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

면적은 0.39㎢이고 38가구 57명(2001년 1월)이 사는 작은 섬이다.
충청남도 당진시 장고항리에서 배를타고 20분 거리에 있지만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에 속하며 500m 거리에 걸어갈수 있는 무인도 토끼섬과 매박섬이 있다.

화성시 우정읍 매항리 포구에서 직선거리로는 18㎞, 1시간 남짓걸리며, 충남 장고항이나 왜목 마을 바다에서 바라보면 국화도와 형제처럼 나란히 토끼섬이 있다.
국화도에서 토끼섬까지는 500m 정도로 갯바위와 모래밭이 드러나 있어 건너갈 수 있다.
그러나 밀물 때는 바닷물속에 잠기는 길이다.

햇빛 눈부신 선착장을 지나 민박집이 있는 곳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웬지 낯설지 않은 단층건물 하나가 눈에들어온다.
교실 두칸짜리 조그만 국화분교인대 지금은 폐교되고 그자리에 마을회관을 건립중에 있다.

국화도 선착장 마을에서 아트막한 언덕을 넘어서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바위 투성이인 동쪽해안과 달리, 활처럼 휘어져 조개 껍질과 모래가 적당히 어우러진 천혜의 해수욕장이 길게 이어진다.

해수욕장 독쪽 끝은 바위지대이고 이어지는 산기슭엔 소나무 몇그루가 시원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해수욕장은 북쪽을 향하고 있고 사람이 살지 않는 입화도, 풍도 사람들이 바지락을 캔다는 도리도가 눈 앞에 건너다보인다.

해수욕장은 경사도가 급하지 않아서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모래와 자잘한 자갈이 섞여있는 것이 특징이고 또한 서해안 바다같지 않게 물이 매우 맑다.
다만 한가지 나무그늘이 해변에서 멀리떨어져있어 파라솔이나 그늘막 등을 가져가야만 한다.
국화도 해수욕장의 서쪽은 매박섬으로 이곳 역시 토끼섬과 마찬가지로 썰물때 바닷길이 열려 건너갔다 올 수 있다.



해수욕은 기본이고 어선도 타보고 개펄 체험도 즐길 수 있는곳
그것이 바로 국화도이다.

동쪽 해안은 바위투성이이고 북쪽 해안은 조개껍데기와 모래가 섞인 해수욕장이 있다. 섬 주위에 고둥이 널려 있어 아무나 딸 수 있으며 맛이 뛰어난 김, 우럭, 바지락 등이 많이 난다.

주변에 일출이 아름다운 석문면 왜목마을과 대호방조제, 난지도해수욕장, 고대면의 영랑사 등 관광지가 많다. 찾아가려면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에서 배를 타고 간다.



국화도 내력

조선시대 국화도는 유배지였다.
14대쨰 이곳에 살고 있는 박복만씨에 의하면 이섬의 원래 이름은 국화도가 아니라 만화도였는데, 왜정 때 경기도 수원군 우정면 만화리에서 화성군 국화리로 바뀌었다고 한다.
최근 십여년 사이 섬에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으며, 현재 22가구에 60여명이 살고 있다.

당진화력발전소와 왜목마을이 건너다 보이는 무인도 토끼섬까지 이어진 길은 온통 바위 투성이로군데군데 바닷물이 고여있는 곳도 있다.

섬 주변은 고동이 지천에 깔려있어 누구든지 망태기 하나들고 나서면 1시간만에 하나 가득 채워올 수 있다.
삶아 먹으면 조금은 씁쓸한 맛도 나며 이곳에서의 군것질거리로는 최고이다.
국화도를 찾는이가 아직은 드문 탓에 토끼섬 고둥은 한가로이 이 일대 바닷가를 장식하면서 잘 자라고 있다.

국화도해수욕장

국화도 선착장 마을에서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서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암석투성이인 동쪽 해얀과는 달리 만을 이루면서 조개껍질과 모래가 적당히 섞인 천혜의 해수욕장이 길다락ㅎ게 이어진다.
해수욕장 동쪽 끝은 바위지대와 바로 이어지는 산기슭에 소나무 몇 그루가 시우너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어서 운치를 더한다.
경사도가 급하지 않아서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다는 것이 특징.
서해안의 바다답지 않게 물이 매우 맑다.





토끼섬

토끼섬이라는 무인도로 이어진 길은 온통 바위투성이다.
군데군데 얕게 바닷물이 고여 있기도하다.
당진 화력발전소와 왜목마을이 건너다보이는 토끼섬 주변은 온통 고둥천지이다.

누구든지 양파 자루 하나 들고 나서면 1시간 만에 쉽사리 가득 채워 올 수 있다.
삶아서 먹으면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데 군것질거리로 최고.
국화도를 찾는 이가 아직도 드문 탓에 토끼섬 고둥은 무궁무진하게 자라면서 바닷가를 장식한다.
단, 목장갑과 호미 또는 갈고리 같은 것을 꼭 챙겨가야 편하다.

물이 빠져 나가면 길이 생겨나고 물이 들어오면 섬만 홀로남게 되며 길은 없어진다.
물이 나가면 그냥 양동이 하나만 들고 나가면 낚시, 각종 해산물, 어패류등을 막 주워 담으면 될 정도다. 단, 목장갑과 호미 또는 갈고리 같은 것을 꼭 챙겨가야 편하다.





매박섬

국화도해수욕장의 서쪽은 매박섬이다.
이곳 역시 토끼섬과 마찬가지로 썰물 때면 바닷길이 열려 건너갔다 올 수 있다.
사람의 발길을 그리워하는 매박섬은 분명 국화도만의 보물이라 하겠다.
해수욕은 기본인데다 어선도 타보고 갯벌탐험도 즐길 수 있는곳 그곳이 바로 국화도다.





왜목마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은 한자리에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서해안의 작은포구.
동해 일출이 장업하고 화려하다면 왜목마을 일출은 예쁘고 소박하고 서정적이다.
웬만큼 맑은 날이면 늘 붉게 떠오르면서도 눈부시지 않은 해돋이를 만난다.

왜목 포구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은 톡특한 지혀욱조 때문. 해변이 남북으로 길게 뻗은 서해의 땅끝마을.
바다 너머로 경기 화성군까지는 육지가 멀고 수평선이 동해안과 같은 방향 이어서 서해일출을 볼 수 있다.
1㎞쯤 떨어진 교로리 끝지역에 가면 일몰까지 볼 수 있다.